인천공항, 세계 최고 서비스 국제인증 받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박수연 인천공항공사 CS관리팀장(사진 오른쪽)이 Ada Tse ACI 아태지역 부지부장(사진 왼쪽)으로부터 ‘고객경험인증제’ 현 최고단계인 2단계 인증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고객 서비스 평가 시상식에서 현재 전 세계 10여개 공항만 받은 최고 등급인 2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CI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고객경험인증제(Customer Experience Accreditation)’ 2단계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ACI 고객경험인증제는 세계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신규 제정한 제도다. 최고 5단계 인증까지 있는데 단계가 높을수록 공항 운영에 고도화된 고객경험 관리 체계를 필요로 한다. 1~2단계는 동시에 획득할 수 있지만 3단계 이후에는 1년씩 해당 단계를 유지한 이후에 상위단계 인증 신청을 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에 1~2단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2단계 인증은 현재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이다.

이번에 인천공항 이외에도 전 세계 26개 공항이 서비스 품질관리 인증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2단계 인증을 한번에 받은 공항은 인천공항을 비롯해 홍콩, 아부다비, 시드니 등 10여개 공항이다.

인천공항은 연내 3단계 인증을 획득하고 오는 2021년까지 최고 단계에 해당하는 5단계 인증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하고 인천공항의 서비스 브랜드 위상을 더욱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세계 최고 서비스 국제인증 받다

ACI 주관 글로벌 시상식에서 현존 최고 단계인 2단계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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