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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폭스바겐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I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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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크푸르트(독일)=이건희 기자
  • 2019.09.1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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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충전으로 290㎞ 달리는 전기차…오는 11월 독일 츠비카우 공장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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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된 폭스바겐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모델 'ID.3 1st 에디션'. /사진=이건희 기자
폭스바겐이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ID.3'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9일(현지시간) 저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한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에서 'ID.3'를 선보였다.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는 오는 10일부터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할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진행된 전야제 성격의 행사다.

폭스바겐은 이 행사에서 전기차 전용 MEB플랫폼 기반 라인업의 첫 모델인 'ID.3'를 공개했다. 지난 5월부터 유럽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해 이미 3만대 이상 예약됐다.

이번 행사에 등장한 'ID.3 1st 에디션'은 58㎾h의 배터리 용량을 갖춰 420㎞(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는 모델이다. 100㎾h 충전설비를 활용할 경우 30분 충전으로 약 290㎞를 추가 주행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도 탑재됐다. 배터리 보증기간도 8년/16만㎞까지 제공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330㎞인 45㎾h의 배터리 옵션과 최대 55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h 배터리 옵션도 앞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ID.3'.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ID.3'. /사진제공=폭스바겐
디자인 측면에선 전동화 시대에 맞춘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채택됐다. 차체는 폭스바겐의 해치백 모델 '골프'와 비슷한 크기이나 동급 차량 중 가장 넓은 내부공간을 구현했다는 게 폭스바겐 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설계된 운전석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함께 중앙부의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주행과 차량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ID.3에는 'ID.라이트'라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다. 실내 라이트 표시기능인 'LED 스트립'을 통해 주행 중 위험이 있을 경우 LED 스트립에서 경고를 띄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양산 모델의 가격을 독일 기준 3만유로(약 3945만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보조금 등 혜택이 반영되면 기존 소형차와 유사한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폭스바겐 독일 츠비카우 공장. 폭스바겐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ID.3'가 오는 11월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 독일 츠비카우 공장. 폭스바겐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ID.3'가 오는 11월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은 ID.3를 오는 11월부터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공장에서 마지막 생산로봇 시험 등이 진행 중인 가운데, 11월에 생산 개시된 물량의 고객 인도는 다음해 중반 독일에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00% 내연기관차를 생산하던 츠비카우 공장이 100%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하는 건 폭스바겐에서 최초의 사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환 작업은 다음해 말까지 약 3년에 걸쳐 완료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츠비카우 공장을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전환하는데 총 12억유로(약 1조5782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2021년이면 그룹 내 3개 브랜드의 총 6개 모델을 츠비카우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환이 마무리되면 생산 가능량도 30만대에서 33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폭스바겐은 앞으로 전기차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폭스바겐은 전기차 신형 'e-업!'(e-up!)과 함께 구형 비틀을 전기차로 개조한 'e-비틀'을 내놓았다. 향후 3년 동안 폭스바겐은 그룹 내에서 전기차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3개의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토마스 울브리히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E-모빌리티 담당)은 "400대에 이르는 ID.3 사전 생산 차량들이 이미 유럽 전역에서 테스트를 거치며 계획대로 생산 일정을 진행 중"이라며 "여기에 더해 츠비카우 공장은 e-모빌리티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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