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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토부에 경영문화 개선 최종 보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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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토부에 경영문화 개선 최종 보고서 제출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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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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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역할 강화, 준법지원조직 신설 등 총 17개 항목-1년 넘은 제재 해제 요청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 (13,280원 ▼150 -1.12%)가 지난 9일 항공법령 위반 재발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 이행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제재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물컵 갑질과 조현민 전 부사장(현 한진칼 전무)이 미국 국적 보유자이면서 2010∼2016년 불법으로 진에어 등기임원에 오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진에어는 신규 취항과 기재 도입 중단이라는 국토부 제재를 작년 8월부터 받고 있다.

진에어의 최종 보고서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재정립 △이사회 역할 강화 △사외 이사 자격 검증 절차 강화 △준법지원조직 신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및 사회공헌 확대 등 총 17개 항목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진에어는 지난 6월 이후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에 맞춰 사내 규정 및 관련 행위에 대한 처벌에 관한 취업 규칙을 개정했고 계열사 임원의 기업 지배 또는 경영 참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국토부에 추가로 소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비정상적인 영업 환경에 내몰렸다"면서 "항공산업 업황 악화, 한·일관계로 일본 수요 급감까지 더해지며 경영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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