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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뼈 괜찮으신가"… '의자'만 있으면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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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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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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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걸어가기 검사’…의자에서 일어나 3m 걷고, 돌아와 앉기까지 걸린 시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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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추선 연휴 부모님의 골절 위험을 단 10초 만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특별한 도구 없이 간단히 확인할 수 있어 평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진단법이다.

바로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다. 부모님이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일어선 뒤 3m를 걷고, 다시 돌아와 제자리에 앉기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인데, 10초가 되기 전에 돌아와야 정상이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서울대의대 보라매병원 정수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5년 사이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노인 107만여명을 평균 4.5년 간 추적 관찰해 골절 발생 여부와 관련 있는지 분석한 방법으로 해외 저명 학술지 ‘뼈(Bone)’에도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검사에서 소요 시간 10초대인 사람은 정상군보다 골절가능성이 8% 정도 높게 나타났다. 20초 이상 걸리면 20% 이상 위험도가 상승했다.

특히 임상적으로 중요한 골절 중 하나인 고관절 골절의 경우 10초대에서 19%, 20초 이상인 경우 두 배 가까운 96% 급증했다. 척추 골절 역시 10초대에서 13%, 20초 이상에서는 32% 위험도가 높아져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고관절 골절은 발생 후 1년 내 5명 중 1명이 사망하고, 후유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다. 척추 골절은 심한 통증과 함께 척추 변형을 유발해 노년의 삶을 무너뜨린다.

정수민 교수는 “근력이 감소하고 균형감, 유연성 등이 감소해 운동 기능이 떨어지면 골절 위험이 커지게 된다”며 “노인들의 경우 꾸준히 근력과 유연성 운동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동욱 교수는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은 골밀도 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필요시 칼슘이나 비타민D,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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