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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의원/사진=홍봉진 기자 |
장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의 수사 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장용준이 음주운전 피해자와 합의한 내용과 구체적인 합의 금액이 보도되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경찰로부터 유출되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주사고는 분명히 국민적으로 지탄받아야 할 범죄. 아들은 반드시 자신의 잘못에 상응하는 벌을 달게 받아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장 의원은 "경찰이 악의적 여론조성을 위해 수사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무차별 유출하고, 수시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행위 또한 피의자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경찰을 규탄했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장용준의 음주운전 피해자의 1차 진술, 전화번호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던 20대 남성의 전화번호와 운영가게, 폐쇄회로(CC)TV, 피해자와의 합의금 액수가 모두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이에 "경찰의 수사 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검찰에 고발조치 하겠다. 경찰은 수사 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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