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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대상은 '쓰레기 분리되는 빗물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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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 2019.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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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총 22개 스타트업 참여...대상 1개 업체 등 최종 8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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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거리를 걷다 보면 버려진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빗물받이에 수북하게 쌓인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국제 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에 따르면 지난 32년 간 전 세계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이 담배꽁초였다.

물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인 ㈜그린에코텍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과 함께 유입되는 이물질을 걸러내 분리수거하는 '친환경 빗물받이'를 개발했다.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22대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11일 물산업 신생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총 22개 스타트업에 대한 1·2차 심사 결과, 대상 1개 업체를 포함 최종 8개 업체(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4)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1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친환경 우수받이 시스템'을 개발한 ㈜그린에코텍이 대상을 받았다. 빗물받이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분리수거해 하천오염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시민현장투표 당시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수질검사, 침수대피 경로시스템, 맞춤형 정수 기술을 개발한 업체들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수질측정,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수질정보 데이터 제공, 수도관 내벽 부식방지 기술을 선보인 업체들이 선정됐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기술을 개발하고 도전해 당선된 업체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선정 업체들의 혁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신생업체뿐 아니라 물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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