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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찾은 노동자들 "노동이 존중받는 한가위 됐으면"

머니투데이
  • 김영상 기자
  • 오문영 기자
  • 2019.09.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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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등 법원판결 이행 촉구…"끝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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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오문영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역을 찾은 귀성객 앞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한가위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역에서 열린 '추석맞이 민주노총 합동 기자회견'에서 "자녀 논문이나 스펙 관리는커녕 학비조차 대기 힘든 노동자의 권리가 정치인이나 재벌총수만큼 존중받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재벌은 한일 무역 문제를 핑계로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고 경제의 어려움은 장시간·저임금 노동자에게 떠넘기려 한다"며 "청와대는 입맛에 맞는 현안과 상대만 골라 임시방편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 본사 점거 투쟁에 나선 톨게이트 노동자에 대한 지지 발언도 나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법원의 '직접 고용' 결정에도 불구하고 톨게이트 여성 노동자들은 사무실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법원의 명령을 따를 것인지 (시대에) 역행할 것인지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기아차 노동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병훈 금속노조 현대차전주비정규직 지회장은 "모든 노동자를 정규직화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을 포함해 11차례 나왔다"며 "15년 동안 고용노동부는 조사하지 않았고 검찰은 기소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이회 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추석 연휴에도 거리 청소, 분리수거, 주차장 관리 등 감춰진 채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많다"며 "이런 노동이 있어야만 추석 연휴가 운영될 수 있는데도 비정규직이라는 명분으로 모멸받고 감춰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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