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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 '임병욱 끝내기 볼넷!' 키움, LG 잡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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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9.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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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임병욱.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가 어렵게 LG 트윈스를 잡아내고 5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은 1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임병욱의 끝내기 볼넷에 힘입어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82승 53패 1무를 기록하고 리그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였다. 키움이 2회 1점을 냈지만, LG는 3회 2점을 뽑아내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키움은 5회초 2-2 동점을 만든 뒤 9회 임병욱이 역전 끝내기타를 때려냈다.

2-2로 치열했던 9회말에서 승부가 갈렸다. 선두 이정후가 LG 불펜 정우영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 뒤 4번 박병호의 추가 안타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5번 김하성의 고의사구로 무사 만루. 1사 후 임병욱이 상대 바뀐 투수 송은범을 맞아

마운드 싸움도 한 치의 양보가 없었다. 하지만 양상은 정반대였다. 키움은 1회초 2사 만루서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왼쪽 등에 통증을 느껴 불펜 양현과 교체됐다. 하지만 상대 6번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와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고 포효했다. 덕분에 키움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말 무사 1, 3루서 김혜성의 병살타 때 3루에 있던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반대로 LG는 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97구)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3회초에는 팀 타선이 두 점을 뽑아내 승리 투수 기회가 있었다. 무사 2루서 오지환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1-1을 만들었고, 이후 1사 3루서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윌슨은 5회말 1사 3루, 장영석의 땅볼 때 실점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다가 임병욱이 마침표를 찍었다. 임병욱은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9월 7경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로 때려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주인공이 돼 활짝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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