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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마이너스 예금금리 더 내렸다…양적완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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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9.1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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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위해 예금금리 -0.4%서 -0.5%로 인하…"유로존 경제, 장기 약세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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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유럽의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금리인하 등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이 본격화됐다. ECB의 금리인하는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ECB는 12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경기둔화에 대응해 이미 마이너스인 예금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대규모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재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예금금리는 현행 -0.4%에서 -0.5%로 인하된다. 예금금리가 마이너스란 것은 고객이 은행에 예금을 할 때 이자를 받는 대신 오히려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또 11월1일부터 월 200억유로(약 26조원) 수준의 채권 등 자산 매입이 이뤄진다. 중앙은행이 시장에서 채권 등 자산을 사들이는 것은 시중에 돈이 풀리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양적완화로 불린다.

ECB는 그러나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 0.25%로 현행 유지키로 했다.

ECB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가까운 수준에 수렴할 때까지 현재 수준 또는 더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CB는 올해와 내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 1.4%에서 1.1%, 1.2%로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도 오는 2021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는 장기 약세 상태에 들어섰다"며 "강한 역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CB가 발표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과 8월 이후 추가 무역보복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유로존 각국 정부를 향해 "재정 여력이 있다면 경기 둔화 전망과 경기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시의적절하게 효과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확대 정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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