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쓰고 공연·뮤지컬 즐기고…문화생활 혜택주는 카드들은?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공연을 비롯해 영화, 뮤지컬 등 문화생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들이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워라벨(Work-Life Balance)', '욜로(YOLO)'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 그만큼 각광 받고 있다.

지난 7월 KB국민카드는 음식∙레저∙휴식 관련 업종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특화 상품 '알파' 시리즈를 내놨다. 이중 레저·공연 등에 집중한 '꿀잼 알파카드'는 전월 결제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결제금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비디오방, 게임방, 노래방 등 놀이업종에서도 월 최대 4만원까지 결제금액의 50%가 할인된다.

우리카드가 선보인 '카드의정석 위비온플러스'는 기존 '위비온'카드에 워라벨 업종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퇴근 후 여가를 즐기는 고객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스포츠업종(헬스 및 필라테스, 볼링장, 당구장 등), 바디케어 업종(피부미용실, 사우나 등), 서점 업종에서 7%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영화를 즐기는 카드소비자들은 롯데카드의 '라이킷펀(LIKIT FUN)'이 추천된다. 이 카드는 롯데시네마와 CGV에서 영화 예매시 결제금액의 50%가 할인된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50%, 대중교통 20%, 이동통신 10% 등 주요 영역에서도 높은 할인율이 적용돼 인기가 높다. 실제로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카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른 카드사들도 영화 관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눈여겨 보면 좋다. 하나카드는 '하나멤버스 1Q플레이1카드'를 통해 영화 예매시 월1회 5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NH농협카드의 '해봄 신용카드'도 CGV에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을 즐기는 고객들은 삼성카드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그린카드'가 추천된다. 이 카드는 인터파크에서 10만원 이상 공연 티켓을 결제시 2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비씨카드의 경우 '티켓 1+1' 행사를 통해 1장 가격에 2장을 제공하고 있어 잘 알아봐두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