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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속상했는데..." LG 유강남, 결승포와 함께 마음의 짐도 날렸다 [★인터뷰]

스타뉴스
  •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9.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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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유강남이 13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스코어 1-1이던 9회초 2사 1, 2루서 스리런포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OSEN
"참 속상하고 마음처럼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LG 트윈스의 포수 유강남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강남은 13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스코어 1-1이던 9회초 2사 1, 2루서 8번 이성우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대성공. 유강남은 상대 바뀐 투수 안우진의 4구째(슬라이더·143km)를 때려내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을 내보내 4-1 승리를 지켜냈다. 고우석은 유강남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 30세이브(8승 2패 1홀드)째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시즌 성적 72승 58패 1무가 됐다.

전날(12일)만 해도 유강남은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키움과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2-2였던 9회초 1사 2, 3루 찬스. 하지만 유강남은 삼진을 아웃을 당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LG는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뒤 유강남은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하 웃었다.

유강남은 "지난 해에도 고척에서 대타로 나와 만루 홈런을 친 적이 있었다. '고척과 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사실 올 시즌 제가 부진해 팀에 도움이 되는 타점을 많이 올리지 못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정적인 홈런을 쳐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경기 뒤 만난 유강남. /사진=이원희 기자
경기 뒤 만난 유강남. /사진=이원희 기자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마음의 짐이 있었다. 특히 도루 저지율이 문제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 초반과 다르게 후반기부터 점차 안정감을 찾고 있다. 유강남은 "저도 모르게 위축됐고,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내 밸런스대로 던지자. 도루 줘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비우고 하니 오히려 더 잘됐다. 결과에 목 매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강남은 고우석의 시즌 30세이브를 이끌었다. 고우석에 대해선 "초반에는 고우석이 올라오면 긴장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이 편하고 믿음직스럽다. 전날에도 내가 9회초에 득점을 올렸으면,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팀이 이겼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따로 조언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선수"라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속상하고 마음처럼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홈런 한 방으로 포스트시즌까지 좋은 감을 유지하고 싶다. 포스트시즌에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과감하게 플레이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앞으로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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