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대규모 변호인단 꾸리는 '조국 부인' 검찰은 하드디스크 분석 집중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 VIEW 8,616
  • 2019.09.13 21:13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the L]디지털포렌식으로 자택 압수수색이나 마찬가지 효과 있을 듯

image
조국 법무부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연구실에서 사용하던 PC 한대와 자택에서 사용하던 PC 두대의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복구 분석이 가능한 만큼 수사 단서로서의 활용도가 높아 향후 수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디지털포렌식이란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나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정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 PC와 조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 PC 2대에 있던 하드디스크를 분석하고 있다. 모두 정 교수의 자산관리를 수년간 맡아온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모씨가 직접, 또는 김씨를 통해 정 교수가 검찰에 임의제출한 것들이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해당 PC들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주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김씨에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주고 하드디스크 3개를 사와 각 PC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정 교수 자택에 있는 2대의 컴퓨터는 하드디스크를 교체했고 이를 별도로 보관해오다 최근 검찰 수사 강도가 높아지자 이를 임의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실 PC의 경우 정 교수와 김씨가 지난 1일 자정쯤 연구실에서 옮겨 김씨 차 트렁크에 보관하고 있다가 검찰이 연구실을 압수수색한 지난 3일 정 교수가 검찰에 임의제출했다. 당초 연구실에서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다 규격이 맞지 않아 PC 본체를 통째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정 교수의 자택과 연구실 하드디스크를 확보한 건 앞서 세번에 걸친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져 있던 조 장관 자택에 수사팀이 다녀간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전문가들에 따르면 형사소송법은 물건의 소유자가 아닌 보관자가 제출한 물건도 임의성이 인정되면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도록 해 증거능력도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딸의 대학 표창장 발급내역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는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고 재판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6일 검찰이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한 정 교수 사건을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에 배당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