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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고향 다녀온 시민들…"남은 연휴에 뭐하세요?"

머니투데이
  • 임찬영 기자
  • 김지성 기자
  • 오문영 기자
  • 유효송 기자
  • 2019.09.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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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시간 보내거나 호캉스, 휴식 등 남은 연휴 보내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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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귀경 행렬 모습/사진= 유효송 수습기자
유난히 짧은 이번 추석을 알리기라도 하듯 14일 오전 서울 주요 역과 터미널에는 고향에서 돌아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절반 남은 연휴를 좀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고 한다. 시민들은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만난 김희주씨(29)는 "혼자 자취하다 보니 부모님께서 음식을 많이 싸주셨다"며 "출근 전까지는 할머니표 게장을 먹으며 미국 드라마를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향에서 올라와 남은 연휴 기간을 이용해 다른 곳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정한씨(72)는 "추석 때 가족들을 만난 후 지금은 40년 지기 친구를 만나러 아산으로 가고 있다"며 "친구가 외국에 살아 오래보지 못해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동서울터미널에도 귀경 행렬로 사람들이 북적였다. 대부분 트레이닝복과 슬리퍼 등 편안한 복장으로 추석 선물세트 등 선물을 한가득 들고 있었다.

박미래씨(30)는 "추석 전날 대구에 다녀와 아침 일찍 올라왔다"며 "남은 이틀은 친구들 만나서 카페를 가는 등 수다를 떨고 싶다"고 했다. 최다솜씨(26)도 "올 여름에는 휴가를 제대로 못 가서 물놀이를 못했다"며 "연휴를 그냥 보내기 억울해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 내려 분주히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다/사진= 오문영 수습기자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 내려 분주히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다/사진= 오문영 수습기자
서울역 역시 귀경객들이 분주히 발걸음을 이동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양손 가득 든 선물은 여행용 가방으로도 부족할 만큼 가득했다.

박혜원씨(29)는 "오랜만에 가족도 보고 강아지도 봐서 기분이 좋았다"며 "차례를 지내고 남은 전과 김치를 받아와 몸이 무겁다"고 했다. 이어 "당장 집에 갈 길이 막막하긴 하지만 월요일 출근 전까지 밀린 예능을 보며 쉴 계획"이라고 했다.

추석 연휴가 이틀밖에 안 남은 만큼 여독을 풀거나 집안정리, 휴식 등을 하겠다는 사람들도 여럿이다.

장은수씨(26)는 "부모님을 뵈러 경남 밀양에 다녀왔다"며 "바로 일을 해야 돼서 연휴를 따로 즐길 여유가 없다"고 했다. 김준수씨(37)도 "내일부터 바로 출근을 하게 될 수 있어 이틀 동안 특별한 계획을 짜기 어려울 것 같다"며 "오늘은 집청소 등 그동안 하지 못했던 개인 정비를 할 예정"이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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