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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韓日 등 겨냥 "동맹국이 다른 나라보다 더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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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 2019.09.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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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한미회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언급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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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부유한 나라를 방어하는데도 대가를 거의 내지 않는다며 "때로는 동맹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미국을 더 나쁘게 대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러한 발언은 이달 말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정상회담이 예고된 상황에서 나왔다. 이달 중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직접 거론할지 주목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 공개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공화당 소속 연방의원 만찬 행사에서 "우리는 엄청나게 부유한 나라들을 지켜주고 있지만, 그들은 우릴 돕지 않고 대가도 거의 지불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친구, 동맹국들이 그런 나라들"이라면서 "이제는 그렇게 내버려둘 순 없다. 이는 그들도 원치 않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동맹국에) '우리가 너희 나라를 지켜주는데 부자인 너희가 좀 더 돈을 내라'고 하면 그들은 '안 된다'고 한다"면서 "그들은 '아무도 이전엔 우리에게 그러한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내가 (역대 대통령과) 다른 이유'라고 말한다"고 덧붙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난 또 그들에게 '왜 우리가 당신들을 공짜로 또는 아주 적은 돈만 받고 지켜줘야 하는지 말해달라'고 말한다"며 "항상 그들은 '그러한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여태까지 항상 그래왔다'고 답한다. 그러면 나는 '더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당신들은 돈을 내야 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한국·일본 등 동맹국을 상대로 해온 미군 주둔에 따른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도 "많은 경우 미국을 가장 잘 이용하는 건 동맹국"이라며 "나는 세계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13일 연설에서도 "우리의 동맹들이 적들보다 우리를 훨씬 더 많이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는 22~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 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직접 언급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이달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이 대폭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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