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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어 美도 '파업' 예고...노사갈등 코너 몰린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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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 2019.09.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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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문 닫은 것도 모자라 이익 공유도 거절...美 GM노조,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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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통신.
한국에서 노사갈등을 겪는 제네럴 모터스(GM)이 안방인 미국에서도 파업 일보직전의 상황에 놓이며 궁지에 몰렸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CNN 등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은 이날 0시를 기점으로 GM과의 협악을 종료하면서 파업권을 획득했다.

테리 디테즈 UAW 부위원장은 노조 관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임금, 복지, 계약직, 고용보장, 이익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진과)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협약 종료 이유를 밝혔다. UAW측은 GM이 지난 3년간 북미지역에서만 350억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이익을 내고도 노동자들에게 이익을 공유하길 거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이날 오전 GM 경영진과 공식 만남을 가진 후 대화의 진척 여부에 따라 파업도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GM 31개 공장, 21개 시설에서 근무하는 4만6000여명 UAW 소속 노동자들이 단체로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CNN은 GM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2007년 이후 처음이자 가장 큰 규모의 단체행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UAW측이 포드와 피아트크라이슬러와는 협약을 맺었음에도 GM과 강경한 태도로 맞서는 데에는 GM이 자동차업계 1위라는 상징성이 있는 것에 더해, 지난해 북미 5개와 해외 2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1만4000여명의 인력을 내보내겠다고 밝히면서 불만이 쌓인 것도 큰 것으로 보인다.

GM은 이미 올해들어 총 3곳의 미국내 공장을 닫았고, 추가로 내년초에 디트로이트 공장도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다. UAW는 이번 협상에서 적어도 추가 공장 가동 중단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GM의 이같은 행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크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GM을 비난하면서 일자리를 늘리라고 압박해왔다. 지난달말에도 그는 "디트로이트의 거인이었던 GM이 그곳(중국)의 작은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면서 "GM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공장을 옮겨라"라고 저격했다.

GM측은 성명을 내고 "매우 어려운 도전들을 맞아 우리는 계속해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사업 및 직원들과 함께 강력한 미래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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