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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격 자처' 예멘 후티반군, 아람코 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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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격 자처' 예멘 후티반군, 아람코 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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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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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대변인 "제트엔진 장착 드론 통해 공격 수행"

아브카이크 원유 시설에서 까만 연기 피어오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시설 무인기(드론) 피격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예멘 후티 반군이 여전히 사우디 국영업체 아람코의 시설을 타격 목표로 삼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히아 사레아 후티 반군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 및 쿠라이스 유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일반 엔진과 제트 엔진을 장착한 드론을 통해 수행했다"고 밝혔다.


사레아 대변인은 사우디가 예멘에 대한 공격과 봉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건이 발생한 14일에도 후티 반군은 알마시라TV를 통해 피해 지역에 10대의 드론을 배치했다면서 사우디에 대한 공격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경고했었다.

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후티 반군의 주장을 "공격이 예멘에서 비롯됐다는 증거는 없다"며 일축했다.


예멘에서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주축으로 한 수니파 정부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후티 반군 간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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