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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파요" 초보 부모 돕는 동네 간호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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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 2019.09.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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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동 방문간호 서비스 서울 424개 전 동으로 확대...영유아 건강 간호사도 내년부터 전 자치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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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 "홀로 사시는 어르신 건강이 걱정돼요", "첫 아이인데 이럴 땐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간호사가 있으니까요.

어려움에 처한 서울 시민을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났다. 홀로 사는 독거 어르신의 건강 관리, 첫 아이나 아이를 보육하기 힘든 환경의 가정을 방문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해주는 것은 물론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찾동' 사업이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부터 높은 시민 만족도를 보이는 찾동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각 동에 최대 3명의 방문 간호사를 배치해 더 촘촘하게 주민 생활을 보살피는 '찾동 2.0'을 시작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출산임부 및 영유아 건강을 보살피는 건강 간호사 101명을 보건소에 배치해 왔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어르신 건강을 현장에서 돌볼 찾동 방문 간호사 440명도 동 주민센터에 배치했다.

이는 동주민센터에서 서비스를 찾는 주민 수요를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 관이 직접 동네 방방 곳곳을 누비며 어르신, 출산 가정, 빈곤 위기 가정을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찾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찾동을 통해 고령 어르신과 아기 건강을 돌보는 것은 물론 생활고나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정을 발굴해 필요한 건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고령 사회'에 대비해 예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25개 자치구 424개 전체 동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 미실시 자치구인 강남구 22개 동에 간호직 공무원 28명을 배치하면서 서울시 전체에 방문 간호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찾동 방문 간호사는 65세, 70세 도래자 가정을 포함 어르신 및 건강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신체적 건강상태, 약물관리와 치매조기검진, 우울척도검사 등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건강 수준별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상담, 집중방문, 건강 정보 등을 교육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 필요한 보건·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현재 어르신 서비스에 등록자 수는 32만8302명이며, 방문 간호사의 방문 건수는 46만6293건에 달한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사업'도 201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첫 아기를 낳아 당황하기 쉬운 초보 부모들에게 육아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으로 24개 자치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직접 출산 가정을 찾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영유아 건강 간호사는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살피는 것은 물론 모유 수유, 아기 돌보기, 산후우울증 등에 대한 상담과 관찰, 건강,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도움이 더 필요한 가정에는 아이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문·관리한다.

영유아 건강 간호사는 초보 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에만 서울시 전체 임부의 43.4%가 서비스를 받았다. 산후우울증 검사는 2만9404건, 엄마 모임은 38팀을 구성해 280회(3349명) 실시했다.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만족도도 높다. 처음 아기를 돌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보편 방문의 경우 9.07점(10점 만점), 어려움이 있어 2년 간 지속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지속 방문의 경우 9.28점으로 서울시 찾동 사업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만족도가 높은 찾동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 서울시 424개 전체 동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찾동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주민 밀착형 방문간호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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