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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본사 / 사진제공=한미약품 |
한미약품은 미국 유망 바이오기업 페인스 테라퓨틱스(이하 페인스)와 새 항체를 도입하는 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새 항체에 북경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깃에 동시에 결합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펜탐바디에 페인스의 항체 서열을 적용한 새로운 면역항암 이중·다중항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미약품은 연구와 개발, 생산, 상업화를 담당하고 모든 암 관련 적응증에서 글로벌 독점권을 갖는다. 양사는 향후 상업화에 따라 약정된 비율만큼 수익을 배분할 예정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페인스와 협력을 통해 펜탐바디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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