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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다녀온 윤상현 "폼페이오, 키신저급 막강 파워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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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 2019.09.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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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45분 독대한 비건 "비핵화 문제 끝낼 것"..."방위비 분담금 20억 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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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8.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 소속인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7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경질과 관련해 "미국 조야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과거 닉슨 대통령 시절의 헨리 키신저 국무장관과 같은 막강한 파워를 가질 것으로 예측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2박3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윤 위원장은 이날 방미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볼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와 갈등 관계에 있었고 (경질 후) 백악관과 국무부를 장악하는 폼페이오 장관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더라"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방미 기간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통역없이 45분간 단독 면담하는 등 백악관과 의회, 정부,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났다고 한다.

윤 위원장은 신임 국가안보보좌관 후보군으로 꼽혔던 비건 대표가 "어떻게든 비핵화 문제를 끝내겠다. 옮길 생각이 없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한 휘 "폼페이오가 비핵화 과정에서 훨씬 더 큰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느꼈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비핵화 협상 목표와 관련해선 "국무부 관계자, 부통령 비서실장, 상원 외교위원회 수석전문의원 등을 만났는데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원칙을 지키겠다. 최종 목표는 CVID'라고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보장과 관련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해선 "백악관, 행정부, 의회 모두 '있을 수 없다'고 했다"면서도 "'주한미군 감축 카드로 쓰이는 것은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주한미군을 감축하는 카드는 협상 테이블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비건 대표가 지난 6일 미시간대 특별 강연에서 밝힌 '한일 핵무장론'에 대해선 비건이 얘기한 건 중국과 북한에 대한 일종의 엄포, 블로킹용"이라며 "미국은 (한일) 핵무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달 하순쯤 재개되는 북미 실무협상 장소와 관련해선 사견을 전제로 "주한 미국대사관과 소통하는 데 여러 절차가 있고, 백악관과 시차 문제도 있어 판문점에선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북한 대사관이 있고 평양과 워싱턴 소통에 적합한 유럽의 제3국, 스웨덴이나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열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달 중순 '평양 초청' 친서를 보냈다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선 "주한 미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모르는 내용"이라며 "가타부타 얘기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아울러 한일 군사정보보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 "(미국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한국 안보에도 이익이 안 되고 한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라고 보고 반응이 대단히 강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위원장은 조만간 시작되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선 "(미국에서 나오는) 50억 달러 요구는 과도하고 20억 달러 선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위원장은 미국 내 전문가들이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기여하는 금액을 과대포장하라'고 조언했다고도 전했다. "예를 들면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짓는데 3조원이 넘는 92억 달러가 들었는데 우리가 무상공여했다는 점을 얘기하고 미국 전투기를 많이 사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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