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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왜 한국 정치인들은 삭발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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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 2019.09.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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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가르침에 기인… 독재 항거 표시에서 시위 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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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 국영방송 BBC가 최근 한국 야당 정치인들의 잇단 삭발식을 조명했다.

17일 BBC는 '왜 한국 정치인들은 머리를 밀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야당 대표가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공개적으로 머리를 민 최근 정치인이 됐다"며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보도했다.

BBC는 최근 임명된 조 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을 설명하며 조 장관의 임명에 반발해 지난주에도 두 명의 국회의원이 삭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조국 사건으로 한국에서 기득권에 대한 공적 토론이 시작됐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및 권력 남용 혐의로 감옥에 가는 등 한국은 최근 몇 년간 부패 스캔들로 요동치고 있다"고 부연했다.

BBC는 삭발식이 유교에서 비롯된 오랜 전통이라고 소개했다. 방송은 "한국에서 삭발은 전통적인 시위 수단"이라면서 "(삭발은) 전통 유교적 가르침에 기반하고 있으며, 특정 사안에 대한 자신의 결의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여겨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60~70년대에는 군사독재 정권에 항의하는 의미로 사용됐으며, 이제는 정치인들과 시민활동가들이 시위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BBC는 미군의 사드미사일 한국 배치에 반대하는 900여명의 시위자들이 삭발한 것을 비롯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몰래카메라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의 삭발, 2007년 이천시 주민들의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불허 반발 삭발 등을 사례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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