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달 14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46)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4일 동대문구 한 상점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신발에 소형카메라를 달아 피해자 뒤를 따라다니며 몰래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에서 A씨의 행동을 의심스럽게 지켜보던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 휴대전화에서 피해 여성의 신체를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추궁하자 A씨는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해 조사한 후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경찰에 "불법촬영 첫 시도"라고 진술했다. A씨 휴대전화에는 이번 범행 사진만 발견됐으며 동종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감식해 과거에도 불법촬영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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