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 뷰티 브랜드 성지 강남서 '휴식·디톡스'로 승부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롭스 강남 리프레쉬 스토어 내 '디톡스 마켓'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가 뷰티 브랜드가 집결한 강남에서 휴식과 체험을 테마로 리뉴얼한 매장을 선보인다.

롭스는 롭스 강남점을 18일 '롭스 강남 리프레쉬 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리프레쉬 스토어는 기존에 운영하던 롭스 강남점에 신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657.1㎡(약 198평) 규모로, 롭스 평균 매장보다 4배 이상 넓게 구성됐다.

롭스는 이번 강남점 리뉴얼의 주요 테마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리프레쉬'와 '디톡스'로 정하고, 방문만 해도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 상품을 여유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고객 동선을 고려한 집기와 상품 디스플레이 방식을 재정비했다.

우드 벤치와 함께하는 '감성 충전 쉼터', 매장 콘셉트를 반영한 '시그니처 포토 스팟'과 '힐링 메시지 미러'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고객들이 쇼핑을 위해 찾거나 지인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매장 내 '디톡스 마켓'(d.tox Market)은 카페와 마켓이 결함된 형태로 쇼핑을 하면서 유기농 음료와 건강차를 즐길 수 있다.

롭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강남점 주요 고객층인 1020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롭스 강남점은 '이태원점'과 '홍대점' 등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유사 상권과 비교해서도 1020세대 비중이 많다. 강남점의 1020세대 고객 비중은 절반 이상인 58%에 달한다.

한편 롭스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8일부터 30일까지 홍보 전단이나 롭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홍보 이미지를 지참하면 포포크림과 물티슈를 증정하며,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 구간별로 리프레쉬 키트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