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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조였더니.. 상호금융 연체율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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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 2019.09.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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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상호금융 연체율 1.86%, 반년만에 0.55%포인트 상승...농산물가격 하락에 순이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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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이 올 상반기 경제사업 순손실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세 둔화와 지역 경기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연체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이 1조5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052억원 대비 2476억원(13.7%)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상호금융조합은 신협 886개, 농협 1118개, 수협 90개, 산림조합 137개 등 총 2231개가 있다.

상호금융은 신용사업에서 순이익 2조50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조4382억원 대비 690억원(2.8%) 증가했다. 하지만 경제사업에서 9496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조합별로는 특히 농협이 경제사업에서 3038억원 손실이 확대됐다. 양파, 마늘 등 가격 농산물 가격이 폭락한 영향이다.

업권별 순익은 농협 1조3651억원, 신협 1664억원, 수협 155억원, 산림조합 106억원 등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87%로 전년말 1.32% 대비 0.55%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의 연체율은 2017년 말 1.32%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6개월 새 연체율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대출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대출 증가세가 꺾이면서 대출 총량이 늘지 않아 연체율이 올라간 측면이 있다"며 "지역 경기 침체로 인한 부실 증가도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상호금융은 지난 6월17일 이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됐으며, 특히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리가 강화됐다.

업권별 연체율은 신협 2.95%로 가장 높고 이어 수협 2.75%, 산림조합 1.85%, 농협 1.52%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2.62%를 기록했던 2014년과 비교할 때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며 "커버리지비율이 121.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손실흡수 능력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총자산은 528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505조9000억원 대비 22조4000억원 늘었고, 자본비율은 8.00%로 순이익 감소 등에 따라 전년말 8.09% 대비 소폭 하락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0.46%, 8.21%로 전년동기 0.11%포인트, 1.98%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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