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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드론 공격' 받은 빈 살만에 "흔쾌히 사우디 돕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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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 2019.09.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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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은 원유의 약 30%를 사우디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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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2019.06.26.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통화에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이 피격당한 것과 관련해 "피격시설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복구 과정에서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흔쾌히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원유의 약 30%를 사우디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아람코의 최대 석유시설 두 곳(압카이크·쿠라이스)이 드론 공격을 받았던 것과 관련해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도, 우리 측의 주요 원유 수급원인 사우디에 언제든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번 테러로 사우디 원유 생산량의 50%가 줄었지만, 비축량을 긴급 방출하는 등 복구작업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며 "현재 2/3 가량이 복구됐고, 열흘 안에 생산량의 100%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피격과 관련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왕세자와 사우디 국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국제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이번 공격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국제사회 안보를 위협한 현 상황을 규탄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대처, 재발 방지를 위한 대공방어체제 구축에 도움을 요청했다. 양 정상은 이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해 가기로 했다.

그는 "주요한 유전지역에 대한 유례없는 공격으로 중동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석유공급시장이 위협받는 피해가 생겼다"며 "유엔(UN) 등 국제사회와 공동진상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힘을 줬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한-사우디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관련 후속 조치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했고,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6월 방한은 무척 유익하고 성과가 컸다"고 화답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건설·인프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며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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