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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총선 불출마설 왜?…교육부 직원들은 표정관리

  • 뉴스1 제공
  • 2019.09.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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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출마설 보도에 "제 의사 확인하지 않아" 부인 교육개혁 숙제 해결 탓 불출마 관측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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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교육위원회 당정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총선 불출마 보도와 관련해 자신에게 확인하지 않았다"며, 불출마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2019.9.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이진호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내년 21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제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나온 보도"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대입제도 개선 등 교육개혁 논의를 위한 당정청 비공개 실무 협의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그는 현재 국무위원과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시병)을 겸직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그동안 반복적으로 말씀드렸다. 지금 (국회의원) 출마·불출마를 제가 결정해서 이야기할 시기도, 상황도 아니다"며 "제 거취는 임명권자(대통령)의 의견을 존중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총선 출마 의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도 이재정·이해식 대변인 명의로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유은혜·김현미 총선 불출마' 관련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유 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불출마를 결정하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도 입장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유 부총리가 확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교육계에서는 그가 내년 총선 불출마를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국 법무부장관 딸 입시 의혹으로 비롯된 교육제도 개선 요구 목소리가 큰 데다 문재인 대통령도 고교 서열화 해소, 대입 공정성 확보 등 교육개혁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유 부총리가 해당 과제를 매듭짓지 않고 교육수장직을 내려놓을 경우 여론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현재 정치적 상황도 유 부총리가 총선 출마를 택하기 어렵다. 조국 장관 임명 과정에서 드러났듯 또 다시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흘러갈 경우 국정운영은 물론 총선 국면에 돌입한 당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또 당내에서 '총선 물갈이론'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도 있다.

임명권자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유 부총리의 발언도 주목할만 하다. 현재 유 부총리에 대한 문 대통령의 신임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연속성을 감안한다면 문 대통령이 유 부총리의 유임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유 부총리 불출마설을 접한 교육부 직원들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 직원들은 지난 1년 간 유 부총리의 정부 내 영향력과 리더십 등을 직접 확인했다"며 "믿고 따를 수 있는 장관과 일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더 오래했으면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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