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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 투입한 한전 '호주 광산'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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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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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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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독립계획위원회, 한전이 추진한 바이롱 광산 개발 불허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갑순 한국전력 재무처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2019년 2분기 결산 결과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간 6871억원 대비 3885억원 개선된 2986억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9.8.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갑순 한국전력 재무처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2019년 2분기 결산 결과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간 6871억원 대비 3885억원 개선된 2986억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9.8.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전력공사가 2010년부터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에서 추진하던 바이롱 유연탄 광산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호주 당국이 환경보호를 이유로 개발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호주 독립계획위원회는 이날 한전이 추진한 바이롱 광산 사업을 부동의했다. 개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는 의미다.

호주 독립계획위원회는 바이롱 광산 사업이 '지속가능개발 원칙에 반해 공익에 부합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사업개발 효과는 현 세대가 누리나 온실가스 배출, 지하수 오염 및 자연 훼손 장기간 지속될 환경영향은 미래세대에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2010년 호주 앵글로 아메리칸 사로부터로 4190억원에 바이롱 광산을 인수했다. 이후 자체 탐사를 통해 광산 개발계획을 수립, 2015년 호주 정부에 개발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바이롱 광산 사업에는 약 70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롱 광산은 한전이 90%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는 한전 발전자회사 5곳이 각각 2%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롱 광산 원량은 8억7000만톤으로 추정된다. 한전은 올해 광산 개발을 시작, 2021년부터 연간 석탄 350만톤을 생산한다는 목표였다. 한전은 이 사업으로 한전 발전자회사가 사용할 무연탄을 직접 국내로 갖고올 계획이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매각, 청산, 재추진 등 다양한 옵션을 놓고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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