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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9.8.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서울 태평로 한은본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은 예상에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도 추가 금리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연준 결정에 대해 "추가 인하에 대한 분명한 시그널은 없었지만 경기확장세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며 "금리인하를 닫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연준이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그래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데 있어 미 연준에 대한 고려는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국내 통화정책과 관련 "대외리스크가 가장 큰 고려가 (변수가) 되겠다"며 "미중 무역분쟁,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떻게 전개될지, 국내 경제와 금융상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드론 테러 사태에 대해 "유가와 직결되고, 유가가 우리 경제에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직접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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