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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개 골프장 328개 코스로 흑자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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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 2019.09.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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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범 SG그룹 회장 "지도개발 집중, 매출 쑥…내년 명문 리조트 단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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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범 SG그룹 회장
"올해 첫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한 사업구조로 재편했습니다. 이제 가맹점과 상생경영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의범 SG그룹 회장은 SG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지엠이 2015년 설립이후 올해 첫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SG골프는 8월말 기준 전국 매장이 1061개로, 스크린골프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이 회장은 “2015년 SG골프를 론칭한 뒤 점주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왔다”며 “라운드당 이용료를 최대 20만원만 부과하는 등 창업비용을 줄인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시 신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경쟁사와 달리 성능구현에 필수적인 하드웨어만 실비로 구매하면 소프트웨어는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자들의 초기비용 부담을 덜어주면서 에스지엠은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는 성과를 얻은 셈이다. 이 같은 상생경영은 SG그룹이 자동차 부품업, 의류업, 건설업 등을 아우르는 연매출 1조3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이 1991년 서울에서 처음 생활정보지 ‘가로수’를 창간한 이후 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접 개인 자금을 투입한 사업은 SG골프가 유일하다. 이 회장이 직접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점도 가맹점주들에게 신뢰감을 더했다.

'골프광'인 이 회장은 스크린골프의 핵심인 지도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9월 현재 SG골프는 217개 골프장의 328개 코스를 서비스한다. 정부 지리정보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독도, 태종대 가상 CC와 금강산CC 평양CC와 같은 북한 골프장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에스지엠의 매출은 2015년 115억원에서 2018년 229억원으로 99% 성장했다.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적자규모는 같은 기간 53억원에서 3억원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이 회장은 "처음 시장에 진입할 때부터 초기 4년은 개발투자 우선 경영을 염두에 뒀고, 1단계 목표를 어느정도 달성했다고 판단한다"며 "누적 판매장비 수 증가에 따른 소프트웨어 사용료 증가와 원가 절감으로 올해는 흑자전환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익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에스지엠은 골프장 SG아름다운CC를 18홀에서 27홀로 확장중이며, 내년 봄엔 리조트 단지 공사도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SDR 골프 아카데미 론칭 등 신규 사업도 추진중이다.

이 회장은 "SG아름다운CC 내에 미국의 비버리힐스가 연상되는 국내 최고의 명문 리조트 단지를 만들고 싶다"며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골프장의 멋진 전경이 보이고 지저귀는 새소리가 들리는 힐링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어 “SG골프의 비전은 새로운 골프 문화의 창조“라며 “단순히 시장 점유율 확대가 아닌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통한 골프문화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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