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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파는 '갤폴드' 딱 한가지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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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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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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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22>휴대성·멀티태스킹·카메라로 차별화… 아쉬운 후면 '카툭튀'

[편집자주] 'Do IT'(두 아이티)는 머니투데이 정보미디어과학부 기자들이 IT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후기를 담은 연재 코너입니다. 생생한 체험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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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로 머니투데이에서 영상을 보고 있는 장면. /사진= 박효주 기자.
'휴대성, 멀티태스킹, 카메라.'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갤폴드)의 차별점 3가지다. 제품을 직접 접하기 전 우려와 달리 들고 다니기 불편하지 않다. 여러 앱을 함께 쓰는 만족감은 기대 이상이다. 6개 렌즈로 무장한 카메라 성능도 탁월하다. 폴더블폰 시대를 선포한 작품답다. 물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제품 쥐니 사라진 휴대성 우려… "생각보다 괜찮네"


갤폴드를 써 보기 전 '들고 다니기 버겁지 않을까?'란 의문이 있었다. 어쨌든 폴더블폰도 휴대전화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휴대성이 떨어진다면 모바일 시대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기우였다. 한손으로 쥐기 적당한 두께와 높이로 안정적인 그립감이 느껴졌다. 제품을 주머니에 넣고 걸어도 기존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갤폴드는 접었을 때 가로 62.8mm, 폭 15.7mm, 세로 160.9mm다. 무게는 276g이다. 제품을 처음 접한 지인 대부분이 "생각보다 작고 가볍다"는 반응을 내놨다.

갤럭시폴드를 접었을 때(왼쪽)와 펼쳤을 때. /사진=서진욱 기자.
갤럭시폴드를 접었을 때(왼쪽)와 펼쳤을 때. /사진=서진욱 기자.
기존 스마트폰보다 두껍고 무거운 건 사실이다. 스마트폰인데 태블릿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장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갤폴드는 양쪽 배터리 등 부품 무게를 균일하게 설계, 제품을 펼쳐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펴고 접는 것 역시 부드럽게 이뤄진다. 뻑뻑하거나 힘이 든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내구성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기존 스마트폰처럼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사용했으나, 흠집이나 깨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보호필름을 베젤 안으로 완전히 밀어넣고,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힌지 상·하단에 보호캡을 추가해 내구성을 개선했다. 그럼에도 이물질이 들어간 상태로 접거나 펼친 상태에서 떨어뜨리는 참사는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 기본 성능으로 자리잡은 방수·방진을 제공하지 않는 건 아쉽다. 잘못해서 물에 빠뜨린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간편하게 여러 앱 동시 실행… 기대 뛰어넘는 활용성


갤폴드는 제품 공개 직후부터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으로 화제를 모았다. 바로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이다. 갤폴드의 킬러 콘텐츠다. 7.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2분할 또는 3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화면 오른쪽 끝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동시 실행 가능한 앱 목록이 나타난다. 앱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화면 2분할 실행이 이뤄진다. 3분할 실행도 같은 방식으로 가능하다.

갤럭시폴드. /사진=박효주 기자.
갤럭시폴드. /사진=박효주 기자.

화면 분할은 기존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지만, 그다지 사랑받지 못한 기능이다. 기존 스마트폰 화면에선 화면 분할을 통한 제대로된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갤폴드는 다르다. 화면을 분할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앱 전환 버튼을 터치하는 빈도가 준다. 유튜브를 보면 카카오톡 대화를 나누고, 전자책을 읽는 동시에 포털 검색하거나, 지도로 주변 식당을 찾아보며 맛집 리뷰를 찾아보는 등 활용 사례가 무궁무진하다. 앱 동시 실행으로 인한 속도 저하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면을 접거나 펼 때 메인과 커버 디스플레이를 오가며 끊김 없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시간차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화면 전환이 빠르게 이뤄졌다. 화면 분할 땐 가장 큰 왼쪽 화면에서 실행 중인 앱이 커버 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앱마다 화면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정해야 하는 점은 아쉽다. 전체 화면 전환 설정·해제 기능 도입이 시급하다. 특정 각도에서 드러나는 접히는 부분의 주름도 멀티태스킹을 저해하는 요소다.



6개 렌즈로 무장한 카메라, 접든 펴든 '찰칵'


갤럭시폴드 후면 카메라로 렌즈를 달리해 촬영한 사진. /사진=서진욱 기자.
갤럭시폴드 후면 카메라로 렌즈를 달리해 촬영한 사진. /사진=서진욱 기자.
갤폴드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에서도 차별화했다. 후면 3개, 전면(펼치면) 2개, 커버 1개 등 6개 카메라를 탑재, 어떤 상황에서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3개 렌즈로 무장한 후면 카메라 성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초광각(16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렌즈로 다양한 촬영범위에서 피사체를 찍을 수 있다. 촬영범위를 바꿔가면서 사진·동영상을 남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장면별 최적 촬영, 촬영 구도 가이드, 슈퍼 스테디 등 탁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후면 카메라에서 촬영모드를 변경할 때 들리는 미세한 '딸깍' 소리가 거슬린다. 어떤 방법으로 이 소리를 없애는 게 불가능했다. 개선이 필요하다.

갤럭시폴드에서 가장 아쉬운 후면 카메라 '카툭튀'. /사진=서진욱 기자.
갤럭시폴드에서 가장 아쉬운 후면 카메라 '카툭튀'. /사진=서진욱 기자.
가장 큰 문제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양)다. 후면 카메라 카툭튀 높이가 상당하다. 디스플레이보다 후면 카메라 내구성이 우려될 정도다. 갤폴드와 함께 제공하는 슬림 커버로는 불안하다. 커버를 덮어도 카메라가 노출된다. 239만8000원에 달하는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커버 등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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