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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0.35)보다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45.71)보다 3.36포인트(0.52%) 오른 649.07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3.6원)보다 5.6원 내린 1188.0원 마감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9.20. [email protected] |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1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05%포인트 내린 4.20%로 고시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통화완화 카드를 또 꺼내든 것이다. 중국 당국은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중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8월까지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같은 달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4.4% 증가하며 2002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최근 "6%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시장 기대대로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간밤 일본, 영국 등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나타난 달러화 약세도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1.2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환율에 비해 3.97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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