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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이르면 주말 검찰 소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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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경 (변호사) 기자
  • 2019.09.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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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이 검사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20일 오전 경기 의정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투자받은 업체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하며 '가족펀드 의혹' 정점인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에 앞서 막바지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 교수 소환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0일 충북 음성군 자동차부품업체 익성 본사와 공장, 연구소, 경기 성남의 이모 대표 자택 및 이모 부사장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압수수색에는 익성 자회사로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모씨가 실소유주라고 의심받고 있는 2차전지 업체 IFM 김모 전 대표의 서울 성동구 자택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익성의 이 부사장과 IFM 김 전 대표 등을 조사한 이후 이뤄졌다. 이는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조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의혹' 내용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 협력사인 익성은 정 교수와 두 자녀 등이 투자한 코링크PE가 사모펀드 '레드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투자한 회사다.

정 교수는 코링크PE 설립과 펀드 운용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5촌 조카인 조모씨가 코링크PE 투자처 등에서 횡령한 회삿돈 일부를 정 교수가 전달받은 정황이 포착돼 횡령죄의 공범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7일부터 코링크PE와 그 투자대상인 웰스씨앤티 등 전국 3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 3일엔 정 교수가 재직하는 경북 영주시 동양대 등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이달 10일엔 부산 해운대의 조 장관 동생 전처 조모씨 자택과 서울 노원구의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 자택 등에 수사인력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나갈 전망이다. 이 압수물 분석에 이어 검찰은 정 교수 소환 일정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조 장관 딸은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았다. 정 교수도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을지 아니면 서울중앙지검 1층 로비를 통해 공개소환할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정 교수의 소환 시점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말'로 점치고 있다. 다만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에 드는 시일을 감안하면 조금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교수는 전날(19일) 병원 진단서를 첨부해 동양대에 휴직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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