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美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폐질환·사망… 복지부 "사용자제"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 2019.09.20 19:57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美서 사용자 8명 사망…인과관계 규명 중

image
보건복지부 / 사진=민승기 기자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중증 폐질환과 사망 사례가 발생하자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20일 권고했다.

지난 8월부터 미국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가 중증폐질환에 걸리고,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관련 사례는 530건에 이르고, 8명이 사망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규명 중이다. 미국은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에 따른 유사사례 발생을 차단하고, 국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 폐질환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의원에 방문해야 한다.

진료 의사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연관성이 인정되는 경우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해야 한다.

현재까지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중증 폐질환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으나, 복지부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인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정보와 건강보험의 병의원 진료자료를 연계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질환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병원·응급실을 방문한 중증 폐질환자를 대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여부와 연관성을 검토하는 사례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보호원에 보고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부작용 사례를 확인·검토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유통되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중증 폐질환 유발물질로 의심되는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등의 성분을 분석하고,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체 유해성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담배제품이 청소년 흡연을 유발하고,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 제품을 회수·판매 금지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국내 중증 폐질환자 모니터링 결과 및 외국의 추가 조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경우 판매금지 등 보다 강력한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 면밀한 상황관리를 위해 복지부 주관 하에 관계부처·전문가로 구성된 상황 대응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가향물질 첨가 금지 법안', '담배 유해성분 제출 및 공개 의무화 법안' 등 담배 유해성을 관리할 수 있는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필요한 경우 추가대책을 마련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이 정기국회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남기자의 체헐리즘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