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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랭 한일관계, 기업인이 먼저 만난다…경제인회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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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 2019.09.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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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채택 예고에 대화 물꼬 관심…국무총리·산업장관은 불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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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도쿄에서 열린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 참석자들이 15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둘째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니시무라 야스토시 내각관방부 장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아베 총리,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 사진제공=한일경제협회
한일경제인회의가 우여곡절 끝에 24일 개막한다. 반도체 소재공급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에 전환점이 될지 시선이 몰린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4일과 25일 한일경제인협회와 일한경제인협회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의 한일협력'을 주제로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가 열린다. 악화 일로의 양국 관계 속에서 경제인들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는 모양새다.

◇취소 목전에 극적 성사…한일관계 회복 발판 될까=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부터 매년 번갈아 양국에서 열렸다. 지난해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할 정도로 양국 관계에서 중요성을 인정받는 행사였다.

그러나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자 5월로 예정됐던 올해 회의가 9월로 일단 미뤄졌다. 여기에 지난 7월 일본이 반도체용 소재 수출 규제를 결정하는 등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자 회의 취소가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나섰다. 김 회장은 한일경제협회 회장이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고문이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일본에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 상사 특별고문)을 직접 만나 회의 개최에 최종 합의했다.

극적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한일 공통과제의 실현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어려운 한일관계 속에서 양호한 정치·경제의 관계 구축은 양국의 발전과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 정부 간 대화가 진전되고, 양호한 환경에서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가 개최되기를 기대하며, 계속해서 경제·인재·문화교류를 통해 민간교류 기관의 입장에서 양국 관계의 개선과 확고한 선린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 삼양홀딩스 회장)이 15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홀딩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 삼양홀딩스 회장)이 15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홀딩스
◇국무총리·주무장관 불참…양국관계 반영=국무총리급 행사지만 냉각된 양국관계를 반영하듯 이낙연 국무총리의 참석은 논의되지 않았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참석 여부가 막판까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경제인회는 성 장관의 이름을 적지 않고 산업통상자원부로만 명시된 내빈축사 일정표를 배포했다. 하지만 성 장관이 해외 출장을 떠나 참석 가능성은 낮다.

24일 첫날에는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양측협회의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 등이 이뤄진다. 기조강연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나선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한의 개혁 개방과 한일협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 행사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비약'과 '한일 공통과제 해결의 실현'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오전 오후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오전 한일관계의 새로운 비약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에서는 '한일관계와 서플라이체인의 변화', '최근 한일관계의 움직임과 과제'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악화된 한일관계를 기업 차원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둘째날 모든 일정을 마친 한일 양국의 경제인들은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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