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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빅딜' 회귀 언급에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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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 2019.09.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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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11월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설도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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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미중 무역분쟁의 '스몰딜'(부분합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이익 전망치가 개선된 종목을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에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중국과 부분합의가 아닌 '완전한 무역합의'(complete trade deal)을 원한다"며 "내년 대선 전에 반드시 중국과 무역합의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년 11월 대선 이후까지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우린 일을 바르게 해야 한다"며 "중국이 제안한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 규모는 불충분하다"고 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대두(콩)를 비롯한 자국산 농산물 구매를 대폭 늘릴 것을 요구해왔는데, 이번 실무협상에서 중국이 제시한 규모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중국측 대표단은 당초 예정했던 미국 농장 방문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다. 당초 중국 실무협상단 가운데 한쥔 농업농촌부 부부장이 이끄는 농업 분야 대표단은 이날 미국의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중서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와 몬태나주 보즈먼의 농장을 찾을 계획이었다.

일부에선 트럼프의 '빅딜' 주장을 협상 과정에서 나오는 일종의 '잡음'으로 치부하며 미중 양 측이 아예 '판깨기' 국면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는 재선,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포럼에서 따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전쟁 일시 휴전을 선언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16~17일) APEC 정상회담과 12월 15일 관세부과 사이 기간 중 스몰딜 내지는 휴전안 도출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겐 2020년 대선에서 당선여부가 최우선과제로 금융시장에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시장 초점은 내달 1일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한주 앞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어떤 정책 카드를 꺼낼지에 맞춰질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8월 베이다이허 회의를 기점으로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주력하는 한편 안에선 내수 총력부양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주 국내 증시의 코스피 밴드 전망치를 2040~212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대준·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부담이나 이익모멘텀이 점진적으로 회복돼 지수는 2100p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사이클 재개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별 이익모멘텀을 살펴보면 하드웨어, 가전 등 반도체 외 IT 업종에서도 이익 개선세가 확인된다"며 "20일까지 수출증가율이 개선될 경우, 상승 탄력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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