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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스크립트 공모전' 최종 12인의 참가자 모습(맨 오른쪽-최우수작을 집필한 응웬 턴 넷(Nguyen Tan Nhat) 참가자) /사진제공=CJ CGV |
2017년부터 3년째 열린 스크립트 공모전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18세부터 35세 사이 베트남 청년이면 참가할 수 있는 인재 발굴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참가자 선정, 워크숍, 스크립트 완성, 폐막식까지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186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스크립트 중 12편의 작품이 발표 기회를 얻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CGV 호앙 반 투(Hoang Van Thu)에서 열린 발표전에는 현지 영화 제작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20일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최종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CGV 응웬 황하이 배급 담당 디렉터, CJ ENM의 부 윈 하 프로듀서를 포함해 티모티 린 부이 프로듀서, 레반키엣 감독, 냐 푸엉 배우 등이 맡았다.
최우수작 수상자인 응웬 턴 넷(Nguyen Tan Nhat)은 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베트남 현지 필름 트레이닝 센터인 시네 하우스(Xinê House)는 1년간 무료 교육 기회를 받았다. CJ CGV는 최우수작 수상자들을 오는 12월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영화 제작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CJ CGV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심준범 법인장은 "올해 '스크립트 공모전' 발표작 12편 중 4편이 제작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청년 시나리오 작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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