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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에 본토 떠나는 中기업들, 이제 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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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 2019.09.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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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들, 태국 부동산 구매…中 대태국 투자 5배 증가, 日 이어 2위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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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중국 제조업체들이 미국의 관세를 피해 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태국 최대 산업단지 부동산업체 와(WHA)코퍼레이션은 올해와 내년 자사 부동산 판매 거래 내역의 절반을 중국 기업이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중국기업과의 거래는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중국 기업들이 태국의 산업단지를 사들이며 중국에서 태국으로 옮기고 있다는 의미이다. WHA 측은 수요에 발맞추어 6개의 산업단지를 추가해 총 16개의 산업단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중국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태국에 직접 투자한 액수는 전년 대비 5배나 증가했다. 중국과 홍콩 기업이 투자한 금액을 합치면 약 10억달러(1조2000억원)다. 투자 규모로 보면 오랜 기간 태국에 투자한 일본(14억달러)의 바로 뒤를 잇는 세계 2위다. 이는 유로존의 7억5000만달러, 아세안의 350만달러를 크게 웃돈다.

데이비드 나르돈 산업단지 부문 최고책임자는 "(중국인들이) 생산 시설을 옮기고 있다"면서 "국가 크기 차이 때문에 중국에서 물방울처럼 적은 양이 이동해도 태국에서는 홍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품에 관세가 붙자 기업들은 중국의 생산 시설을 태국, 베트남 등으로 옮기고 있다.

베트남에 비해 공장이전 규모가 아직 크지는 않지만 태국도 감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자금을 끌어오고 있다. 나르돈 최고책임자는 "베트남에서 공장을 지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태국은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양국은 각각 장단점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 유치를 위한) 경쟁국이 아니다"라면서 설명했다. 태국 정부 측에 따르면 소니, 할리데이비슨 등은 생산거점을 이미 중국에서 태국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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