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중증질환 중심 4차병원으로 새로운 40년 연다"

머니투데이
  • 민승기 기자
  • 2019.09.23 18:5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유‧협력' 강조

image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사진=서울대병원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이 국내 의료기관과의 경쟁을 넘어 중증·난치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4차 병원' 역할 수행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병원장은 23일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병원 운영 방침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대병원이 서울의대 부속병원에서 나와 독립적으로 진료를 시작한 게 1979년"이라며 "법인화 40년 동안 임상진료와 연구능력 향상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1‧2차 의료기관들과 경쟁적인 진료관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공유와 협력에 앞장서는 서울대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40년, 4차 병원을 향한 혁신'을 서울대병원의 새로운 경영방안으로 내세웠다. 김 원장은 "4차 병원을 향한 혁신은 3차 병원 이후 병원들과 경쟁을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1차, 2차 병원서 해결하지 못하는 중증 난치 질환을 담당하는 기능과 연구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의료발전위원회와 미래위원회도 설립·운영키로 했다. 의료발전위원회는 공공의료와 의료정책 강화를 목적으로 △입원진료의 질 향상 △지역·중소병원과의 환자중심 의료공유체계 △공공보건의료 조직 연계 및 협력 △중증희귀 난치성 질환 진료체계 구축 등 네 가지 실행계획을 담당하게 된다.

미래위원회는 10년 후 의료환경, 사회, 기술 변화를 예측해 서울대병원이 중장기적으로 추구해야 할 주요 과제 등을 발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임무를 맡는다.

김 병원장은 '사람'과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의생명연구소 산하에 융합의학회를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융합의학회를 신설해 병원 내 다양한 연구진들이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생명공학, 정밀 의료, 바이오, IT, AI(인공지능) 등 다학제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인재양성(SNUH MBA) 프로그램 도입 등 의료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인재도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병원장은 송도에 설립되는 '배곧서울대병원' 추진현황도 소개했다. 배곧서울대병원은 병원-캠퍼스 연계 클러스터(Cluster), 경기 서남부 의료기관의 커맨더(Commander), 남북의료협력 거점센터(Collaboration), 진료-연구의 융복합 모델(Convergence), 커뮤니티케어(Community) 등 ‘5C Hospital’을 목표로 건립되는 병원이다.

그는 "배곧서울대병원은 미래 의료의 중추기관이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예산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인구이야기 POPCON (10/8~)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