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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가 선정한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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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 2019.09.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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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디데이에서 서지너스, 밸류앤드트러스트 공동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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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과대학과 함께한 9월 디데이/사진제공=디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지난 26일 서울대 의과대학과 함께 개최한 디데이(D.DAY)에서 서지너스와 밸류앤드트러스트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은 이들에게 의과대학 교수진과 공동 프로젝트, 자문 프로그램 등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신찬수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은 인사말에서 "어디를 가든지 화두가 4차 산업혁명, AI(인공지능)인데 헬스케어, 바이오 산업도 예외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며 "디캠프와 함께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의 꿈을 키우는 커리큘럼을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사와 멘토링은 최진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과 교수, 이상윤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김준식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이사,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이사, 이재현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 팀장, 이종욱 대웅제약 (136,000원 상승1000 0.7%) 부회장이 맡았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상은 서지너스가 차지했다. 올해 3월 사업을 시작한 1년차 스타트업이다. 전성근 대표는 “흉터를 최소화해서 봉합하는 제품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바늘과 실 또는 스테이플러 없이 상처 봉합이 가능한 봉합기 스킨 클로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기존의 봉합기와 달리 흉터와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환자 스스로 봉합기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당 가격이 2만5000원으로 타 경쟁사 제품 대비 약 30% 저렴하고 척추 수술, 허리수술, 제왕 절개수술, 갑상선 수술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어 기존 제품이 접근하지 못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전 대표는 “올해까지는 수술용 봉합기 개발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제품을 개발하고, 이후에는 복강경, 내시경, 관절경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학대학 학장상을 수상한 밸류앤드트러스트는 18시간 이상 교정기기를 착용하기 어려워하는 예민한 청소년을 위해 페브릭(천) 소재의 스파이나믹(Spinamic)을 개발했다. 갈비뼈 골절, 근육 약화, 자존감 하락으로 인한 우울증 등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는 기존 교정기기와 달리 사용자 친화적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의 44%가 청소년, 그 중 여성환자 비율이 80%를 넘는다. 발표를 맡은 조현용 이사는 “기존 교정기기는 착용이 불편해 전체 환자 중 15%만이 착용 시간을 준수한다”며 “스파이나믹을 사용하면 착용 시간이 늘어 수술 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는 “다음 아이템으로 자세교정 및 재활치료용 수트인 스파이나믹 웨어, 골반 비대칭 및 뒤틀림 교정용 B2C 인솔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은 “지금까지 반도체 산업이 한국을 이끌어 왔다면, 앞으로는 한국 의료 산업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며 “디데이에 출전한 기업들이 우리나라 의료산업계 최초의 유니콘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31일 예정된 10월 디데이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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