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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총장, 한국당 의원과 의논해 '표창장' 입장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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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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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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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장 측근, 동양대 관계자와의 대화 녹취록 제보…"조국편 잘못 들었다가 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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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사진=동양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논의해 관련 입장을 결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최 총장 측근인 제보자 A씨와 B씨가 출연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는 A씨와 B씨가 동양대에서 근무 중인 C씨와 나눈 대화가 담겨 있다. C씨는 40~50년 전부터 최 총장과 가깝게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최 총장은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재단 이사회를 열었다. 이어 다음날인 27일에는 서울에서 한국당 정치인 2명과 기자를 만났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C씨는 "언론과 충분히 접촉하기 전인 8월26일 낌새가 (있어) 총장님이 학교 재단 이사회를 열었다. 정경심 교수 때문에 8월21일부터 다 준비했다. 어떻게 갈 건지, 갈림길에 서 있었다. 조국 편 잘못 들었다가 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되니까. 한국당이 놔두겠냐. 27일 바로 서울 올라가서 △△△하고 OOO하고 서울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최 총장이 만난 한국당 의원 중 한 명은 C씨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C씨와 아주 친한 사이로 전해졌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기자는 지역 대학 총장의 동생이라고 제보자는 설명했다.

제보자 A씨는 녹취록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C씨를 우연히 만났을 때 '학교가 힘들지 않냐'고 물었더니 30~40분에 걸쳐 스스로 학교에 관해 이야기해 우연히 녹취하게 됐다"며 "과연 국회의원을 만났을까, 청탁은 있었나 물어보고 싶어서 제보를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 총장은 지난 4일 한 매체를 통해 조 장관 딸이 받았다는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해 "결재한 적도 없고 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교육자의 양심을 걸고 조국 딸에게 총장상을 주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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