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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과 문준용…침묵했던 두 사람, 반격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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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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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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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내는 여권 자녀들…"원한다면 목소리 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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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사진=문준용 페이스북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28)가 언론을 통해 연이어 입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37)도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직접 입을 연 이유는 무엇일까.



조민 첫 육성 인터뷰…"고졸 돼도 상관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씨는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과 둘러싼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조씨는 이 인터뷰에서 서울대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과 관련해 검찰 조사 중 '집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교수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쓰러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검찰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저는 제 방에 있었는데 검은 상의를 입은 수사관 한 분이 제 방으로 오셔서 '어머니가 쓰러졌으니 물을 좀 떠다 줘야 할 것 같다. 119를 불러야 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말씀을 해서 저는 물을 떠다 드렸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본인이 기소돼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이 취소된다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고졸 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 되면 마흔에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의사가 못 된다고 하더라도 제가 이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 온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라고 할까? 그렇게 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좀 잔인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조씨는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언론에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조씨는 "내가 인턴을 안 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은 건 단 하나도 없다"며 '허위 인턴' 논란 등을 비롯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문준용, 의혹 적극 해명에 의원들과 설전도…"원한다면 목소리 내도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사진=문준용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사진=문준용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도 최근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씨는 지난 7월23일 "작가 활동을 전하기 위한 개인 채널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했고, 대부분 자신의 일에 관한 내용을 올렸다. 그러다가 지난 8월9일부터 각종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8월9일부터 4일 현재까지 총 14개의 글을 올렸는데, 이중 12개가 의혹에 대한 반박 등 입장을 밝힌 글이다.

특히 8월29일에는 조씨를 향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문씨는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된다"며 "기자들이 달려드는데 혹시 한마디라도 실수할까봐 숨죽이고 있다면, 나는 그랬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꼬집었다.

문씨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납품 관련 특혜의혹(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의혹(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교구 납품 폭리 의혹(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등 의혹을 제기한 의원들과 거침없는 설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 3일의 경우 한 초등학교에 교구를 납품해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한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엉뚱한 소리 하지 말라"며 반박했다. 문씨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 의원을 향해 "제 교재 설명 첨부하니 이거 보고 화푸시라"며 "교재 개발자는 교육 공학 박사이자 제 아내인 장지은씨"라고 했다. 글와 함께 해당 교구에 대한 설명이 있는 교재 그림을 올렸다.



두 사람이 입을 연 이유…조민 "제 일이기도 해서" 문준용 "자신의 싸움"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장학금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장학금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들은 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을까. 가장 큰 이유는 자신과 관련 있는 일인 만큼 직접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의 자식을 검증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면서도, 자신과 관련한 의혹들을 바로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씨는 아버지 조 장관의 반대가 심했지만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의 걱정이 많지만 제 일이기도 해서 이 부분은 제 입장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며 "부모님께는 제가 항상 그냥 어린 딸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데 저는 이제 성인이기도 하고 그리고 이것은 제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문씨도 조씨를 향한 글에서 비슷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8월29일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론 자신의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이건 부당한게 맞다"고 발언한 바 있다.

부모에게 애꿎은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자녀로서의 마음도 있다. 조씨는 "주변에서 어머니(정경심 교수)가 수사 중 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며 "어떻게 이것을 막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인터뷰에 응하는) 방법밖에 없겠다 싶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서 저는 좀 상관이 없으니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고 좀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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