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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환 포스텍 총장 “AI·스마트시티·바이오헬스, 세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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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 2019.10.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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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한 달…4일 간담회서 향후 경영 방향 밝혀

김무환(61) 포스텍 총장은 4일 “인공지능(AI)연구센터를 개설하는 등 임기 4년간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차 산업혁명의 키는 ‘전기’, 3차 산업혁명은 ‘통신’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일 것”이라며 “우리가 키를 잘 잡고 준비를 철저히 한 덕에 2, 3차 혁명 선두에 설 수 있었듯이 4차 산업혁명도 그렇게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지난달 3일 취임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사진=포스텍
김무환 포스텍 총장/사진=포스텍
포스텍은 지난달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AI 대학원 지원대상에 추가 선정됐다. 교수 11명으로 구성된 AI대학원은 내년에 문을 연다.

김 총장은 AI 대학원 성공 여부는 '학과 간 융합'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코어 기술로 해서 기계와 수학, 산업공학, 전기·전자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응응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또 “AI와 함께 스마트시티, 바이오·헬스 등 3대 분야에 R&D(연구개발)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교내 '미래도시연구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외부 병원과의 협업 연구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포스텍은 다른 대학들보다 규모가 작아 새로운 시범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적용해보기에 매우 적합한 대학 모델"이라며 강소 대학의 특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포스텍은 올해로 설립 33년째를 맞았다. 다수 교원이 정년 퇴임을 앞뒀다. 김 총장은 "포스텍 설립 초기에 200명 정도의 교수를 뽑았는 데 이들 중 절반 가까운 80명이 5년 내 은퇴한다“며 ”같은 기간 미래 기술 분야에서 연구할 100명의 신임 교수를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총장은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2022년 전남 나주에 세울 에너지 분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한전공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에너지 자립은 중요하다"며 "시작한다면 최소 30년, 아니면 100년을 바라보고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선 "일본 정부의 데이터를 믿을 수 있느냐가 문제"라며 "데이터를 검증할 시스템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김 총장은 2013년부터 3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2017∼2018년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낸 원자력 분야 전문가다.

김 총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사(1980년)와 석사(1982년)를, 1986년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포스텍 개교 초기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 학생처장, 입학처장(현 입학학생처장)과 기획처장, 첨단원자력공학부 주임교수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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