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당뇨발 치료' 임상 발표…11일 신제품 론칭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진=김유경 기자

인체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신 장기재생 및 헬스케어 플랫폼’을 주제로 신제품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 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재생치료 임상연구 성과와 곡면 프린팅이 가능한 4D 바이오 프린터 ‘닥터 인비보 4D6’(이하 ‘닥터 인비보’)를 발표한다. 이번 론칭 행사는 3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트랙 A는 로킷헬스케어 스킨전략본부 김지희 사장의 당뇨발 임상결과 발표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승규 원장의 강연으로 구성했다. ‘세계 최초 바이오 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족부괴양 재생’이라는 주제로 mRNA 유도줄기 세포, 싱글셀 RNA 유전자 분석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트랙 B는 로킷헬스케어 최흥선 사장을 비롯한 웨이크포레스트 대학교 의과대학 제임스 유 교수 등이 '4D 바이오 프린팅, 인체유래 세포외기질 휴마틴, 최첨단 장기재생 바이오 잉크 및 재료'에 대해 강연한다.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 프린터 ‘인비보’의 응용사례와 신제품 4D 바이오 프린터 ‘닥터 인비보’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닥터 인비보는 인비보에 살균기와 인큐베이터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며 “6개 축을 탑재했고 다양한 바이오잉크와 세포를 혼합해 4D 곡면형 프린팅이 가능해져, 수술방에서 사람의 장기를 프린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의 신사업 분야인 모발재생은 트랙 C ‘종합 모발재생 제품, 클리닉 플랫폼, 유전자, DNA Tarot 분석’에서 발표된다. 장대익 서울대학교 교수, 구용남 로킷헬스케어 사장의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발의 성장과 재생을 돕는 헤어부스터를 비롯한 에센스, 샴푸, 헤어 타투, 모발이식에 이어 개발중인 헤어클로닝 기술에 대한 소개까지 토탈 헤어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자신의 면역력과 재생력으로 치유할 수 있는 솔루션에 한층 더 다가가는 기술이 제시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