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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또 "한국 중요한 이웃"…관계 개선엔 여전히 '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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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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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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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두 번 언급, 관계 개선 의지 시사…"한국이 관계 복원 계기 만들라" 책임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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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일 "한일관계를 다시 복원하려면 한국이 먼저 계기를 만들라"고 촉구했다.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에서 실시된 ‘임시국회 각당 대표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세코 히로시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으로부터 "어떻게 한국과 건강한 관계로 되돌릴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며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일, 한미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한국은 한일 청구권협정의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등 신뢰 관계를 해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우선 국제법에 따라 국가 간의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아베 총리가 기존과 같이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에 책임을 돌리는 발언을 이어갔지만, 지난 4일에 이어 연속적으로 한국에 대해 '중요한 이웃'이라는 표현을 넣은 점은 양국 관계 개선에 의지가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4일 임시국회 개막 연설에서 2년만에 "한국은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발언했고,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일, 한미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2017년 국회 시정방침연설 때 한국을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했으나, 지난해부터 '중요한 이웃'이라는 표현은 사라졌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열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전날 자국 수산청 단속선과 충돌 후 침몰한 북한 어선의 선원 60명 전원을 특별한 조사 없이 북한으로 송환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아베 총리는 "북한 어선의 불법조업이 확인되지 않아 구속 등 강제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측에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이번 문제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북일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을 배려한 조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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