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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폭탄-화웨이 때리기 이어 인권문제 들고 나와

  • 뉴스1 제공
  • 2019.10.1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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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중국에 관세 폭탄을 터트리고 화웨이를 집중 공략한데 이어 인권 문제를 들고 나왔다.

최근 미국은 중국의 감시 카메라 관련 업체 28곳을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올린데 이어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탄압과 관련이 있는 중국 공무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키로 했다.

이뿐 아니라 홍콩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미국이 관세폭탄, 화웨이 때리기에 이어 인권 문제로 중국을 공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미국 위구르 탄압 관련자 비자 제한 :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이슬람 소수민족을 구금하거나 학대한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에게 비자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위구르인 시위를 진압하고 있는 중국 경찰. © AFP=News1 자료 사진
위구르인 시위를 진압하고 있는 중국 경찰. © AFP=News1 자료 사진

국무부는 비자 제한 대상 공무원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중국 최고지도부에 있는 천취엔궈(陳全國) 신장 위구르 자치구 공산당 서기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 인권 침해 이유로 28개 업체 '블랙리스트'에 올려 : 전날 트럼프 행정부는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감시 카메라 제조업체 등 모두 28개 기업 및 단체를 거래를 금지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 상무부는 "이들 기관·기업들은 신장 위구르족, 카자흐족을 비롯한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 대규모 구금, 첨단기술을 통한 감시 등으로 인권침해에 연루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세계 최대 CCTV 업체인 하이크비전과 다화테크, 메그비테크 등 감시 카메라 업체와 인공지능(AI) 업체인 아이플라이테크, 센스타임, 이투 테크놀로지 등 모두 28개 기업 및 단체가 포함됐다.

미국이 인권을 이유로 중국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중 분쟁의 전선이 인권 부분으로 확대될 소지를 안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 트럼프 홍콩 문제도 개입할 것 시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문제를 순리적으로 풀지 못하면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경찰이 8일 구룡지역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고무총을 발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홍콩 경찰이 8일 구룡지역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고무총을 발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반송환법 시위를 인도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중국이 홍콩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나쁜' 행동을 한다면 미중 무역협상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현재 무역협상 중이다. 만약 나쁜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협상에 나쁜 일이 될 수 있다.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나는 그들이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홍콩 시위가 미중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10일~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홍콩문제도 의제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시진핑 주석이 알아서 잘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미국이 관세 폭탄, 화웨이 때리기에 이어 인권 문제로 대중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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