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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에 쏠린 눈…요동치는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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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2019.10.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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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미 증시 급락 후 반등…"결과 확인까지 기다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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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전세계 증시가 요동친다. '스몰딜'(부분적 합의)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다가도 양국 간 갈등으로 다시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혼돈의 증시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를 차분히 기다린 후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하며 전일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1.97포인트(0.70%) 오른 2만6346.0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으 나스닥은 79.96포인트(1.02%) 상승한 7903.74,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6.34포인트(0.91%) 오른 2919.40으로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 이은 반등이었다. 지난 8일 다우지수는 1,19% 떨어졌고 나스닥은 1.67%, S&P500은 1.56% 급락했다. 전 세계 증시도 미국을 따라 요동쳤다. 유럽 대표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8일 1.11% 하락한 뒤 9일 0.85% 상승했고, 브라질 지수인 보베스파는 7일 1.93%, 8일 0.59% 연속 하락한 후 9일 1.27% 반등했다. 한국 증시는 9일 한글날로 휴장한 덕에 미 증시 급락의 영향을 피할 수 있었다.

10~11일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루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 연기금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탄압과 관련해서는 이슬람 소수민족을 구금하거나 학대한 책임이 있는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의 미국 비자를 제한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무역분쟁 외 정치·경제적 이슈에서 갈등이 지속되면서 이번에도 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에도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이 이번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스몰딜'을 수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증시도 반등했다. 중국 정부는 부분 합의를 위해 미국에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매를 제안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3분기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증시도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에 따라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도 증시 상승 혹은 하락 어디에 '베팅'해야 할 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투자자들 촉각은 미·중 무역협상 테이블로 향하고 있어 결과 확인 전까지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는 3분기 우호적인 실적 발표 이수 상승세를 지속 중인데 미·중 무역협상 탓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수에 대한 베팅은 협상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각 경우의 수마다 벌어질 확률은 노딜(합의 실패) 55%, 스몰딜 35%, 빅딜(전면적 합의) 10% 정도로 예측한다"며 "합의 기대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선반영된 점과 지금까지 누적된 무역분쟁의 여파가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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