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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봉준호 감독 "오스카? 지역 축제야"…美 네티즌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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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
  • 2019.10.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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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오스카 상은 국제적이지 않다" 답변 트위터서 이목…'미국 중심주의'에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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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상은 지역 축제"라고 발언한 봉준호 감독 관련 트윗과 사진. / 사진 = 영화매체 '벌쳐',트위터
'살인의 추억' '기생충'등으로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린 봉준호 감독(50)의 미국 오스카상에 대한 발언이 외국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봉 감독은 지난 7일 미국 영화 매체 '벌쳐(vulture)'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가 지난 20년간 영화계에 큰 영향을 끼쳤음에도 오스카 상에 입후보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오스카 상은 지역 축제일 뿐"이라고 답변했다.

봉 감독은 "확실히 한국 영화가 오스카 상에 입후보되지 않는 것은 이상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오스카 상은 국제적인 영화 축제가 아니다. 그저 지역 축제일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1929년 첫 시상을 거행한 오스카 상은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이다.

투표를 거쳐 작품상, 감독상 등 24개 부문에서 시상하며,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한 자들로 구성된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들만이 투표할 수 있어 수상이 매우 까다롭다.

한국에서는 임권택, 봉준호, 최민식, 송강호 등이 회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오스카 상은 지역 축제"라고 발언한 봉준호 감독을 지지하는 트윗들. / 사진 = 트위터
"오스카 상은 지역 축제"라고 발언한 봉준호 감독을 지지하는 트윗들. / 사진 = 트위터



하지만 "'미국 최대의 영화상'도 봉 감독에게 지역 축제에 지나지 않았다"는 이번 트윗은, 1만 5000여 건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으며 4천 건 이상이 리트윗됐다.

미국의 영화 팬들은 이같은 봉 감독의 발언을 지지한다며 수천 건의 트윗을 남겼다. 한 팬은 "만약 오스카 상이 국제 시상식이라면 최고의 '국제 영화'시상식이 따로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오스카 상은 지역적인 것이 맞다. 봉 감독의 발언을 응원한다"고 이야기했으며, 다른 팬은 "오스카 상이 국제적이지 않다는 봉 감독의 말이야말로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던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팬은 "미국의 것이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생각이 창피하다"면서 "미국은 착각과 거만함에서 깨어나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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