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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3조 QD 투자에도 QLED TV 포기 안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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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 2019.10.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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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QLED TV 성장세…'QD 디스플레이' 성공여부 미지수·LG 뒤따르는 모양새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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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열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이 10일 'QD(퀀텀닷) 디스플레이'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지만 삼성전자는 당분간 QLED TV를 주력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삼성 QLED TV는 업계 기대를 상회하는 성장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50,200원 상승300 0.6%) 전체 가전 실적을 끌어올리는 '효자상품'이다. 삼성 QLED TV는 올 상반기에 약 200만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127%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QLED TV 판매 예상치는 545만100대로 지난해(268만2000대)의 2배를 넘는다.

프리미엄 TV시장에서 경쟁사 주력제품인 OLED TV와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IHS마킷은 올해 QLED TV 판매 예상치를 545만대로 직전 전망치보다 11% 상향 조정한 반면, OLED TV 판매 예상치는 8% 줄어든 300만대로 예상했다.

삼성 13조 QD 투자에도 QLED TV 포기 안하는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 개발하려는 'QD 디스플레이'는 아직 상용화된 적이 없는 데다 성공하더라도 2021년 하반기 이후에나 양산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2년간 QLED TV 시장을 최대한 키우면서 'QD 디스플레이' 기술적 완성도에 따라 TV 전략의 방향성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한 LG디스플레이 TV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IMID(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2019 비즈니스 포럼' 강연 후 기자와 만나 "(삼성의 QD 디스플레이 양산이) 빨라야 2021년 말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 하고 있는 것(QLED TV 생산)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금 투자한 건 삼성디스플레이고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아니다"라며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대로 노력하고 삼성전자는 이미 세계적으로 TV를 깔아놨으니 양산 후(2021년 말) 얘기하자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QLED TV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관계없는 삼성전자 VD사업부의 전략적 상품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전략적 공존관계가 사실상 깨졌다는 평가가 많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개발에 뛰어들면서 LG전자를 뒤따르는 것처럼 보이는 데 대한 불만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좋은 디스플레이를 만들면 당연히 검토한다는 입장"이라며 "아직 제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구체인 전략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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