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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 탈락한 3억 집 보유자, 대출 갈아타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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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 2019.10.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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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가족]안심전환 탈락자, 연말까지 기다릴 것인가 다른 상품 찾을 것인가

[편집자주] 편집자주] 머니가족은 50대의 나머니 씨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좌충우돌 겪을 수 있는 경제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입니다. 머니가족은 50대 가장 나머니씨(55세)와 알뜰주부 대표격인 아내 오알뜰 씨(52세), 30대 직장인 장녀 나신상 씨(30세), 취업준비생인 아들 나정보 씨(27세)입니다. 그리고 나씨의 어머니 엄청나 씨(79세)와 미혼인 막내 동생 나신용 씨(41세)도 함께 삽니다. 머니가족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올바른 상식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재테크 방법, 주의사항 등 재미있는 금융생활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 나머니씨(55세)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했는데 1차 대상에서는 탈락했다. 저금리 시대에 과거에 받은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려는 대출자들이 대거 안심전환대출로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원액이 20조원으로 한정된 만큼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우선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는데 1차 선정에서는 주택가격 커드라인이 2억1000만원이었다.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나 씨는 보유 주택가격이 3억원이다. 나 씨는 1차 선정에서 중도 탈락자가 많이 나와야 연말에 추가 선정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아니면 금리가 저렴한 다른 정책모기지 상품으로 갈아타야 할지 고민 중이다.

연 1%대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주택가격 1차 커트라인이 2억1000만원 확정됐다. 전체 안심전환대출 신청자는 63만4875명이었는데 주택가격 커트라인 기준으로 27만명 정도만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이 된 것이다. 나 씨처럼 주택가격이 2억1000만원을 넘는 신청자들은 1차 선정자 중에서 중도에 포기하거나 탈락하는 사람이 나와야 연 1%대 대출로 갈아탈 기회가 주어진다. 정부는 1차 선정자의 탈락비율이 40% 정도로 가정할 경우 주택가격 커트라인은 2억8000만원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나 씨는 여기에도 해당하지 않은 만큼 다른 방법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안심전환 탈락자, 연 2%대 보금자리론 노려라=안심전환대출 탈락자 중에서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고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라면 다른 정책성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지난달 기준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00%~2.35%다. 연 1.85%~2.20%의 안심전환대출 금리보다는 약 15bp(0.15%포인트) 높지만 2015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차 안심전환대출보다는 40bp(0.4%포인트) 이상 낮다. 최근 시장금리가 많이 하락하면서 보금자리론의 인기도 높아졌다. 실제로 신규 대출보다는 대환대출 수요가 늘고 있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연 2.2%~2.55%였던 지난달 갈아타기 목적의 대출 신청이 전체 신청금액의 21.7%에 달했다. 집값이 2억1000만원을 넘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자의 61.1%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금융위원회는 분석했다.

안심전환대출 탈락자가 아니더라도 고정금리여서 안심전환대출을 아예 신청하지 못한 사람도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만하다. 금융위원회는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고정금리 대출자의 83.7%(91조5000억원)가 더 낮은 금리의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택가격 6억 넘는 5만명, 어디로?=안심전환대출 신청자 중에서 주택가격 6억원이 넘는 사람은 3만1336명. 전체 신청자 중에서 4.9%에 달한다. 또 부부합산 소득기준으로 연소득 7000만원 이상은 5만4511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19.2%를 차지한다. 결국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10명 중에서 2명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자격이 안된다는 뜻이다.

이들은 만약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났다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지 않고 시중은행의 다른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대출은 현재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 고정금리는 2%대 초중반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다. 변동금리는 신규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기준으로 2%대 후반대다. 다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데 한국은행이 연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경우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어떤 금리로 갈아타야 하는지는 시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어 유념해야 한다. 도 시중은행 주담대로 갈아타면 LTV(담보인정비율)가 종전 60~70%에서 40%로 낮아져 대출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역시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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