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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잭팟' 터질까…韓 조선·해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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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 세종=박경담 기자
  • 2019.10.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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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전략협의회서 LNG선 발주 의제로 조율-조선·해운사, 선박 및 운송계약 수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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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 카타르를 잡아라."

조선·해운업계가 카타르의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에 주목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최소 40척에 달하는 LNG 운반선 수주를 기대하고 해운업계는 LNG선 운송계약 수주를 모색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 카타르에서 성윤모 장관이 참석하는 제5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개최한다.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는 2012년 1차를 시작으로 2014년 2차 협의회부터 매년 양국에서 교차해 열고 있다. 5차 협의회는 지난 2016년 말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정부 관계자는 "카타르의 LNG 운반선 발주는 경제협력 의제 가운데 에너지 분야 의제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LNG 대량 증산 계획을 세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은 대규모 선박 발주를 연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발주 물량은 초대형 LNG 운반선 최소 40척이다. 업계에선 40척 발주에 옵션(먼저 건조되는 선박을 보고 선주가 추가 발주할 수 있는 계약)으로 최대 100척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조선소들이 카타르로부터 수주한 선박은 2023년부터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카타르발 40척은 대부분 한국 조선 3사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일본 조선사들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한국 조선사들의 기술력이 가장 앞서 있다. 지난해 전 세계 발주 76척 중 67척을 한국이 가져갔으며 올해 1~9월 발주물량(36척) 중에선 한국이 28척을 수주했다.

해운업계도 마찬가지다. 팬오션 (4,425원 상승80 -1.8%), 대한해운 (23,850원 상승650 2.8%) 등 벌크선사 5곳은 연합체를 구성해 카타르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LNG 수송을 맡을 선사 계약 수주를 위한 현지 홍보에 나서는 것이다.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등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LNG 운송은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장기간 안정적인 현금 확보가 보장되는 알짜 사업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국내 선사들이 LNG 운반선 운송 경험이나 규모가 일본 선사 등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LNG 운반선 수주가 유력한 만큼 조선업계와 연계하는 방안이 이뤄진다면 해운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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