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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신형우선주 유증…승계 밑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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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희 기자
  • 2019.10.1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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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장녀 민정씨 최근 회사 복귀…지주사, 주요 계열사 지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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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민정씨./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신형우선주로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주요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지분율을 강화하면서 경영권 승계 밑작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경배 회장의 장녀 민정씨는 학업을 마치고 지난 1일 회사 업무에 복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70,700원 상승200 -0.3%))은 10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기명식 전환우선주로 총 709만2220주 규모다. 전환일은 발행후 10년이 되는 날이다. 배당률은 올해는 2.50%, 내년부터는 2.25%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153,000원 상승1500 -1.0%) 주식 133만3333주를 2000억원에 장내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0년 12월11일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소유 주식 수는 총 2202만9193주, 지분율은 37.68%로 확대된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오설록을 별도법인으로 떼어낸 데 따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전환우선주로 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해당 결정이 시기적으로 민정씨 복귀와 맞물리면서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점에서 전환우선주는 경영권 승계 과정에 종종 등장한다. CJ그룹의 경우도 이재현 회장의 장남 선호씨의 마약 사건이 불거지기 전 CJ 신형우선주와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경영권 승계 절차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71%를 보유한 민정씨는 지난 1일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유닛 뷰티영업전략팀 담당으로 회사에 재입사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영업을 총괄하는 자리로, 직급은 과장이다. 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에서 기본 업무를 익혔다. 이후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징동닷컴에서 디지털 업무 역량을 키운 뒤 회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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